인천 월미도 해상 독도함서 61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

15일 인천 월미도 해상,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4500t급)'에서 제61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이날 독도함 갑판에서는 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장병의 넋을 기리는 해상 헌화와 전승식, 상륙작전 재연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다.사진은 해상헌화하는 참전용사와 UN,한미관계자들/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인천 월미도 근해 독도함 함상과 인천시 일대에서 61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 독도함 해상 헌화, 전승식, 인천상륙작전 재연, 참전용사 격려행사 등의 화려하고 다채롭게 펼쳐졌다.

15일 오전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해상헌화 행사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와 인천상륙작전 참전국 무관,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대표, 신학용 국회의원 등은 월미도 해상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인천상륙작전에서 전사한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순서로 이날 전승행사가 시작됐다.

전승식 뒤에 펼쳐진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독도함을 비롯해 상륙함 2척, 고속상륙정 3척, 상륙돌격장갑차 16대, 고무보트 12척, 상륙헬기 6대, 해병대 수색대대 68명 등 대규모 상륙 세력이 투입됐다. 15일 인천 월미도 해상,

이날 행사는 팔미도 등대 점등을 시작으로 선견부대 작전, 상륙함의 해상화력지원, 해상돌격, 공중돌격 등 상륙작전 재현행사 진행되자 참관객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사상 처음으로 독도함 비행갑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현역 및 예비역, 참전용사, 기관․단체장, 학생 및 시민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함 격납고에 마련된 상륙장비 전시회, 군복 체험, 6.25 안보동영상 및 해군·해병대 홍보영상 시청 등 안보체험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