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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GALL

한·미 합동훈련서 최신장비 화력시범 보여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서 美최신전차 'M1A2 SEP'첫선



1일 오후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훈련장에서 미2사단과 한국군 26사단의 'CAPEX훈련'이 열린 가운데 이날 미 육군의 최신버전 M1A2 SEP 전차가 포사격으로 불을 내뿜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1일 오후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훈련장에서 미2사단과 한국군 26사단의 'CAPEX훈련'이 열린 가운데 이날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1일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과 미 2사단은 한·미 양국의 전차, 장갑차, 공격헬기 UAV 등이 참가한 가운데 소부대 연합 훈련 'CAPEX(장비능력시범)'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한국측은 코브라 헬기, 전차 1개 소대와, 기계화보병  1개 소대가 참가하고 미국측은 신형 M1A2 SEP 전차중대, 박격포 1개소대,  AH-64 아파치, 155밀리 1문 CAS 1S/T,
UAV 1대, 관측반 등이 참가해 화력시범을 보였다.

 이날 처음 선보인  M1A2 SEP 전차는 미래전에 맞추어 개량된 미군의 가장최신의 전차로 꼽히며 목표물획득부터 탄도 계산까지 디지털화 됐다.

 지난 이라크전 등 실전에서 얻은 교훈으로 개량된 M1A2 SEP전차는 지난달 60대가 주한미군에 배치되고 이날 전차 내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공지합동으로 하루종일 진행된 훈련은 위력사격, 여건조성사격, 한국군 화력지원, 공격단계, 급편방어, 후퇴작전 순으로 진행 됐다.

 훈련이 끝난 후 셔먼 주한미군연합사령관, 미8군단장, 미2사단장, 제3야전군 사령관 제26기계화보병사단장 등이 참여, 직접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신장비 배치가 북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셔먼 사령관은 "북한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한미 동맹의 힘과 강력한 세계 최강의 힘을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훈련을 통해 한·미간 훈련의 효율성과 능력이 얼마나 숙달되 있는지 보여주는 시범"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