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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다시 태어난 7새대 '포르쉐 911 Carrera' 뜯어보기


1963년 첫 등장한 이후 포르쉐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7세대 모델(뉴 포르쉐 911)로 재탄생


전통과 미래를 잇는 스포츠카의 새로운 버전

전통과 현대의 조화새로운 포르쉐 911 카레라는 카레라의 오랜 역사에서도 주목할 만한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포르쉐 911 모델에서는 엔진, 서스펜션은 물론 너트, 볼트까지 모두 바꾼 풀체인지 모델로 효율성, 스포티함과 함께 911 의 특징이기도 한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모두 한 단계 발전시켰다.

 

 경량의 차체는 최신 신소재인 알루미늄-스틸 합금으로 만들어져 기존 모델 대비 45㎏까지 차체 무게를 감소시켜 전체 중량을 감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새로운 능동적 제어 장치들이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모든 부품의 약 90%를 새로 설계하고 다시 개발됐다. 새로 개발된 경량 차체에 놀라운 효율성의 동력계통과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카레라 쿠페에서 운전자는 한층 개선된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실감할 수 있으며 뛰어난 드라이빙 역동성 외에도 연료 소비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16% 절감하여 실용성 측면에서 보다 극대했다. 

신형 카레라는 두 가지 버전으로 911 카레라 그리고  911 카레라 S로 나뉜다.(아래는 제원)

350 hp 출력의 3.4 리터 박서 엔진, 후륜 구동, 7단 수동 변속기, 7단 PDK (Porsche Doppelkupplungsgetriebe) (옵션 사양), 4.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h 까지 가속, PDK 장착 시 4.6초 만에 가속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4.4초), 최고 속력 289 km/h, PDK 장착 시 287 km/h, 연비 (유럽 NEDC 기준) 9.0 l/100 km, CO2 212 g/km, PDK 장착 시 각각 8.2 l/100 km, CO2 194 g/km400 hp 출력의 3.8 리터 박서 엔진, 후륜 구동, 7단 수동 변속기, 7단 PDK (Porsche Doppelkupplungsgetriebe) (옵션 사양), 4.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h 까지 가속, PDK 장착 시 4.3초 만에 가속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4.1초), 최고 속도 304 km/h, PDK 장착 시 302 km/h, 연비 (유럽 NEDC 기준) 9.5 l/100 km, CO2 224 g/km; PDK 장착 시 각각 8.7 l/100 km, CO2 205 g/km


또 새로 개발된 수 많은 부품을 이용해 서스펜션을 전면 개조한 911 카레라는 드라이빙 역동성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보다 넓어진 앞 윤거와 길어진 휠베이스는 전혀 다른 차원의 지오메트 리를 확보하였으며 고속 영역과 코너링에서도 확실한 접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하게 됐다.

이렇게 성능이 개선되었다는 가장 큰 증거는 스포츠 주행 선택장치를 갖춘 뉴 911 카레라가 뉘르부르크링 서킷 (Nürburgring Nordschleife)을 7분 40초 만에 주파했다는 것. 이는 이전 모델의 최고 기록을 14 초나 앞 당긴 기록으로 911 카레라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했다.

뉴 911 카레라는 7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한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써 선택 사양인 7단 PDK (Porsche Doppelkupplungsgetriebe) 변속기를 기반으로 6단 기어까지는 촘촘한 기어비로 운전자에게 탁월한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7단 기어는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위해 넓은 기어비로 연비를 한층 개선하고 또한 911 카레라는 포르쉐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장착한 최초의 스포츠카이다.
 

신형 냉각 시스템에서는 차체 하부의 송풍구로 열을 배출하기 때문에 공기 역학이 개선되며 그 결과 성능 역시 향상됐는데 옵션인 PDK 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스포츠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탄력주행 (coasting) 모드를 사용하여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100 km를 주행할 때마다 최대 1리터의 연료를 절약이 가능하다.

코스팅 모드의 원리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과 변속기의 연결이 끊기면서 주행 상황에 따라 911 카레라는 엔진 공회전 상태로 계속 주행 하게되는데 이는 예전 내리막길에서 변속기를 중립에 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번 911에 탑재된 3.4 리터 포르쉐 특유의 수평대향 엔진은 이전의 3.6 리터 엔진보다 작은 배기량으로 더 높은 출력을 내는데 이것은 또한 PDK를 장착한 911 카레라가 CO2 배출량 200 g/km 미만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최초의 포르쉐 스포츠카라는 사실도 의미한다. 포르쉐는 카레라의 수평대향 6 기통 엔진에서 동급 모델군 최초로 다운사이징을 시도하면서 피스톤 행정을 4 mm 줄였고 총 배기량은 3.6 리터에서 3.4 리터로 낮췄지만 카레라 S에 장착된 3.8 리터 엔진의 규격 그대로다. 911 카레라 엔진은 높은 회전수를 통해 출력을 증대시키는 레이싱의 성공 공식을 정확히 반영해 설계됐다.



새로운 전자-기계식 파워 스티어링을 이용해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포르쉐 만의 정밀함과 피드백에 탁월한 연비 및 편안함까지 결합한 시스템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스티어링 시에만 동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100 km 주행 시 최소 0.1 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카레라 S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액티브 포르쉐 다이나믹 섀시 컨트롤 (PDCC)은 코너링 성능의 한계성능을 끌어 올렸다. PDCC는 액티브 롤 억제 시스템으로 코너링 시 차량이 좌우로 쏠리는 롤링을 즉시 감지해제거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차체 움직임 변화를 안정적으로 제어해 모든 속도 구간에서 민첩성과 코너링을 향상시켜 줍니다. PDCC는 드라이빙의 역동성 측면에서 새롭게 발전했다.

이번 모델에서 처음 소개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PTV)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접지력 능력을 개선하고 코너링과 안정성을 보장해 주며 동시에 급격한 무게 이동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를 최소화했다. 7단 수동 변속기와 PTV가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과 조화를 이루어 가변적으로 뒷바퀴에 토크를 분배했다.


PDK (Porsche Doppelkupplungsgetriebe)가 장착된 차량에서는 더욱 고성능의 PTV Plus가 전자적으로 제어되며 완전히 가변적인 리어 디퍼렌셜 록과 함께 제공된다. PTV나 PTV Plus는 뒷바퀴 내부에 상황에 맞게 선택적인 제동을 통해 민첩성과 스티어링 정확도를 한 단계 더 높였다.

 

기존 911차량과 가장 확연한 차이점 중 하나는 100 mm 더 길어진 휠베이스 (축간거리)로 전체적으로 차체 길이는 56 mm 만 더 길어 졌으며 앞쪽 오버행은 32 mm 짧아졌고 뒤쪽 오버행은 12 mm 짧아졌습니다. 카레라의 루프 라인은 이전 모델의 루프 라인보다 7 mm 낮으며 카레라 S와 비교해서는 약 6 mm 낮아 졌지만 최대 헤드룸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대형 알로이 휠과 넓어진 폭으로 개선한 앞모습은 표준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와 대형 측면 흡입구가 장착됐다. 폭이 넓어진 가변 연장 리어 스포일러는 공기 역학 최적화를 위해 사용된 다른 방법과 함께 작용하여 낮은 공기저항계수 (Cd) 수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다운포스효과를 극대화해  차체가 지면에 착 달라붙게 해주며 폭을 좁혀 재설계한 LED 방식의 후미등으로 새롭게 디자인 됐다.


이는 911 카레라의 새로운 외관을 보완하기 위해 포르쉐의 디자이너들은 포르쉐 카레라 GT 에서 영감을 얻은 구조의 인테리어는 
모터스포츠 방식에서처럼 스티어링 휠에 특히 가깝게 위치시킨 기어 셀렉터 및 높게 설치된 기어 레버와 함께 앞쪽으로 올려진 중앙 콘솔에 의해 일체감을 느낄수 있다.

 

차량 조작에 핵심적인 기능 버튼과 설정 버튼들을 중앙 콘솔에 배치하고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대형7 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 전동식 4 방향 조정의 새로운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14방향 조정 기능과 18 방향 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 버전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의 국내 공식 연비는 9.3 ㎞/l (도심연비 8.0㎞/l, 고속도로연비 11.8㎞/l), CO2 배출량은 191 g/㎞를 기록했다. 신형 911 카레라 쿠페의 국내 기본 가격은 1억2800만원, 카레라 S는 1억4700만원이다.

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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