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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GALL/ANA

유로파이터 최신버전 '트렌치3' 첫 모습 드러내

기사입력: 2012년09월14일 19시57분
(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유로파이터 트렌치3 전방동체.(사진제공=EADS)

 
 차기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한국 F-X 3차 사업에 제안된 유로파이터의 트랜치 3 버전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유로파이터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BAE시스템사()는 유로파이터의 첫 트랜치 3A 버전의 전방 동체를 지난달 말 영국 랭커셔 소재 샘리스버리 공장에서 완성했다고 밝혔다. 

 유로파이터 트렌치 3의 첫 인도 물량 112대는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 2013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트랜치 3의 영국 왕립공군의 제 1호기인 BS116기는 영국 와튼의 BAE Systems 공장에서 곧 최종 조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로파이터 트렌치3에는 200㎞까지 탐지 가능한 AESA 레이다와 사거리 100㎞ 속도 마하 3이 넘는 미티어 미사일이 2015년까지 장착됐다.

 이 기종은 2016년에 초도 물량 10대가 들어오게 되어있는 한국 F-X 3차 사업에 제안됐다. 유로파이터 트렌치3가 최종 생산되면 F-X에 입찰한 3개 업체가 제안한 기종 중 유로파이터만 유일하게 실존기체를 가지고 있게 된다.  

 EADS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운 표준의 트렌치3 버전이 개발됨으로써 세계 전투기 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