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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잉, 787드림라이너로 에어버스에 반격 시작

(기획)보잉, 787드림라이너로 에어버스에 반격 시작
인도지연 악명, 꿈의 여객기 미래 항공수요에 적합할까?
기사입력: 2011년10월02일 13시15분
(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착륙하고있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사진제공=보잉)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잉과 ANA는 787드림라이너의 첫 인도 행사를 워싱턴 에버렛에서  상용기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787드림라이너의 첫 고객인 ANA에게 항공기를 공식 인도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 1994년부터 보잉이 에어버스에 대응해 야심차게 개발하고 동체에 탄소섬유소재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해 연비효율을 기존 대비 20% 개선한 이름 그대로 "꿈의 여객기"라고 알려졌다.

 당초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드림라이너 787기는 파업과 부품조달 지연등 생산 및 디자인 문제로 장기간 인도가 연장(Delay)되면서 드림라이너가 아닌 딜레이라이너로 불리며 에어버스에 비해 인도가 상당시간 늦게 되면서 이를주문한 항공사에 불만을 사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보잉 상용기 사업부의 짐 알바 사장은 "787드림라이너, ANA, 그리고 보잉 모두 준비가 완료 되었다"며 앞으로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말했다.

 하지만 787 드림라이너는 57개 항공사로부터 886대를 수주 받은 상태에서 인도지연으로 발생한 수십억 달러의 배상금 때문에 보잉은 수년간은 787 드림라이너의 수익성이 원활치 못할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영향을 받는 또다른 생산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전망됐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보잉 공장에 있는 787 드림라이너 생산라인 모습.(사진제공=보잉)

  ♦보잉 VS 에어버스 승자는 누가될까?
 
 드림라이너 항속거리 와 속도에서 우월한 반면 A380 다양한 부대시설과 대량수송이 장점이다. 
 
 드림라이너는 290명을 태우고 시속 1040㎞의 속도로 한번 주유로 1만5720㎞갈수있고 A380은 최대 407명을 태우고 시속 912㎞ 으로 1만3473㎞의 항속거리를 갈수있다.
 
 단적으로 드림라이너는 속도와 항속거리를 중점을 두고 A380은 수송인원과 비행중 사용가능한 부대시설의 편의성을 들 수있다.
 
 현재 드림라이너는 3가지 종류로 생산될 예정으로 787-3은 중 단거리 노선용으로 787-8은 장거리 노선용, 787-9는 787-8의 동체를 연장해 초 장거리용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에어버스는 A380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드림라이너의 대항마로  A350을 개발하고 오는 2013년 카타르항공의 인도를시작으로 약 600대의 주문받고 있다.

 보잉도 A380의 대항마로 기존 747의 수송인원과 연료효율을 높인 747-8 인터콘티넨탈 을 지난2월에 선보인 바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 양대 항공기제작 업체는 미래 항공수송환경에 대응하고자 신기종을 속속발표하고 있는가운데 한국도 이제는 군용기관련중심에서 민간기 분야에도 눈을 돌려야 할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보잉 드림라이너는 18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전시회"에 국내에 첫 공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