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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GALL/ANA

가수 비, 군복무 중 휴가 '특혜'논란

국방부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예정'

기사입력 : 2013년01월02일 14시11분

(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가수 비(정지훈)./아시아뉴스통신DB

 톱스타 김태희(33)와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비(31, 본명 정지훈)의 군복무 중 휴가일수가 특혜논란을 낳고 있다.

 현역 군인(상병)으로 복무중인 비가 잦은 휴가와 외박이 복무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방부가 밝힌 휴가일수는 복무기간 21개월 총 28일 기준으로 3회에 분할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정지훈 상병은 현재까지 총 17일의 포상휴가를 받았고 정기휴가는 아직 사용하지도 않았다. 특히 외출ㆍ외박은 무려 54회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규정에 제99조에 따르면 포상휴가는 공적이 있는 자에 대해 10일 이내에서 허가할수 있다고 규정 돼있다. 이를 감안하면 아직 정기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정 상병은 휴가를 과다하게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비의 연예사병 특혜를 두고 "일부 연예인 병사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일 국방부 근무지원단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적 용무로 외출 사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후 규정위반이 확인되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