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군관계자는 "정밀유도탄의 한 종류인 벙커버스터를 조만간 전력화하는 방침에 참여했다"며 "도입되면 공군 F-15K에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부분 주요 군 시설이 지하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벙커버스터 폭탄 도입이 지금도 늦었다는 지적이다.
벙커버스터는 지난 1991년 걸프전당시 이라크군의 지하벙커를 파괴 목적으로 개발됐다. 무게 5000파운드로 GPS관성항법장치와 레이저 유도에 따라 정확히 목표물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미 F-15K의 전 모델인 미 공군의 F-15E 장착해 실전을 경험했으며 . 6m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 이날 공군 관계자는 "벙커버스터의 관통력은 6m지만 실제적인 폭파효력은 370m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당초, 미국은 지난 2009 년 6 월에 한국에 벙커버스터(GBU-28S)를 판매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는 한국에 도입될 벙커버스터는 1990년~1991년 사이에 걸프전에 투입됐던 초기 물량으로 알려졌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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