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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GALL/세계일보

美F-15조종사, F-35 타 보더니… "편안했다"

美 F-15조종사, F-35 타 보더니… "편안했다"

 기존의 F-15 전투기 조종사가 F-35 전투기로 전환할 때 기체 적응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AOL 디펜스에 따르면 미국 주(州) 방위군으로 F-35를 첫 탑승한  플로리다주 공군 조종사는 F-35가 조종하기 쉬운 전투기라고 평가했다.

 미국 제 33 비행대에 배치된 플로리다주 공군의 조종사 제이 스폰 (Jay Spohn) 소령은 "(F-35가) 조종하기 굉장히 쉬운 전투기였다"며 "특별히 이상한 점이나, 기계 고장 같은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스폰 소령은 "자신의 비행은 F-35의 성능에 대한 엄격한 평가라고 할 수는 없다"며 "F-35는 이제 갓난아이 수준이며, 이제야 막 조종사들이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배워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 "F-35의 디지털 비행시스템이 F-15C보다 더 간단해 지금까지 타 본 전투기보다 편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폰 소령은  A-10 공격기를 시작으로 F-15C전투기를 10년간 조종한 베테랑 조종사로 알려졌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사진=록히드마틴